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내 증시가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의 경우 상승에 무게를 두면서도 다소 신중해진 반면 일반인들은 장밋빛 전망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경닷컴 한국경제신문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서 증시전문가와 일반인 지수는 각각 100.00과 141.03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에는 각각 150.00과 175.89였다.

응답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30.77%가 이번주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답했고, 일반인은 69.23%가 오름세를 전망해 일반인이 전문가 보다 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상승 30.77%, 보합 38.46%, 하락 30.77%로 응답해 70.00%가 상승을 예측했던 지난주 투표결과보다 절반이상 낮은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상승', 그 이하면 '하락'을 점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10 이상일 경우 '낙관', 90~110이면 '중립', 90 이하는 '비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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