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중국고섬, 중국 점유율 3위 화섬업체…원재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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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학섬유 제조업체인 중국고섬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12일부터 이틀간 청약에 나선다.
중국고섬은 절강화항척륜실업과 복건성신화위화섬염직 등 6개 자회사를 둔 지주회사다. 2009년 9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 데 이어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국내 상장의 문을 두드렸다. 주력 상품은 기능성이 특화된 '차별화 폴리에스터' 섬유다. 회사 측은 "차별화 섬유 부문에서 중국 내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 중"이라며 "국제품질기준인 ISO 인증을 획득해 품질도 높다"고 소개했다.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 고부가가치 섬유시장 비율을 현재 40%에서 60%까지 확대하고,대형 화학섬유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약 1800억원의 자금을 모아 화학섬유의 원재료 생산설비 구축에 쓸 예정이다.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재료인 PET칩의 연간 생산 규모가 40만t 증가하면 회사 매출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 전량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어서 내수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증시 상장은 싱가포르 주식에 대한 예탁증서(DR) 발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모가는 10일 중국고섬 DR의 주가 평균치를 기준으로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된다. 최대 할인율은 기준가의 10%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공동 주관사는 한화증권이다. IBK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오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중국고섬은 절강화항척륜실업과 복건성신화위화섬염직 등 6개 자회사를 둔 지주회사다. 2009년 9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 데 이어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국내 상장의 문을 두드렸다. 주력 상품은 기능성이 특화된 '차별화 폴리에스터' 섬유다. 회사 측은 "차별화 섬유 부문에서 중국 내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 중"이라며 "국제품질기준인 ISO 인증을 획득해 품질도 높다"고 소개했다.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 고부가가치 섬유시장 비율을 현재 40%에서 60%까지 확대하고,대형 화학섬유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약 1800억원의 자금을 모아 화학섬유의 원재료 생산설비 구축에 쓸 예정이다.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재료인 PET칩의 연간 생산 규모가 40만t 증가하면 회사 매출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 전량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어서 내수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증시 상장은 싱가포르 주식에 대한 예탁증서(DR) 발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모가는 10일 중국고섬 DR의 주가 평균치를 기준으로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된다. 최대 할인율은 기준가의 10%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공동 주관사는 한화증권이다. IBK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오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