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5차 특별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어떤 기준으로 뽑을지를 논의했습니다. 이달 안에는 차기 회장 후보군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다섯 번째로 열리는 신한금융 특별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사외이사들이 속속 입장합니다. 특위는 오늘 회의에서 차기 회장의 자격요건과 선임 절차와 관련된 세부사항을 정하게 됩니다. 이를 토대로 외부 헤드헌터사로부터 회장 후보를 추천받은 뒤 이사들이 추천한 후보와 함께 1차 후보군을 추립니다. 신한금융측은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해 폭넓은 후보군이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위는 이렇게 선정된 후보군을 상대로 면접이나 유사한 심사 절차를 거쳐 1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게 됩니다. 정기주총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다음달 중순 경에는 차기 회장 내정자가 선정될 공산이 큽니다. 회장 후보로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해 류시열 회장 대행,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비중높게 거론됩니다. 또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이철휘 전 캠코 사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도 하마평에 오르내립니다. 라응찬 전 회장 등 내홍사태 주역 3인방이 여전히 이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회장 선출 작업이 어떤 식으로 매듭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립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