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208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10분 현재 전날보다 4.28포인트(0.21%) 오른 2081.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물에 밀려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2068.66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였지만 증권 은행을 중심으로한 기관 매수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740억원 순매수 하고 있지만 투신과 연기금은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940억원과 81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운수창고 보험 운송장비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이 오름세다. 그러나 대한통운 인수설이 나온 포스코가 3% 넘게 하락하고 LG전자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