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업황 호전시 가장 먼저 수혜를 볼 수 있어 지금은 저가 매수 타이밍을 찾을 시기"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구자우, 최지수 연구원은 "LCD 업황은 2011년 1분기 중 바닥권을 통과한 뒤 2분기부터 재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동사가 최우선적으로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CD 업황은 올 1분기 중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분석. 구 연구원은 "2010년 4분기에 반등한 정보기술(IT)용 패널의 수요와 함께 TV용 패널도 올해 1분기 후반부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동사의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또 앞으로 아몰레드(AMOLED), FPR(Film-Type Patterned Retarder) 3D 패널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진입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사는 4세대급 아몰레드 라인의 2011년 상반기내 가동과 FPR 3D 패널 출시 등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성장성에 따른 주가상승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