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성엽 연구원은 "열연 중심으로 국내외 철강 가격이 전분기보다 하락한 탓에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보다 22% 낮은 7천450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열연 가격이 1% 내릴 때 분기 영업이익이 2.5% 떨어지는 것으로 계산한 결과다. 다만 올해 1분기 철광석과 점결탄(coking-coal) 가격이 작년 4분기보다 각각 5.4%, 1.6%씩 떨어지고, 2분기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오는 13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