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사장 이수창 · 사진)은 자산 규모가 140조원을 넘는 국내 최대의 생명보험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지난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316위로 이름을 올렸다. 800만명 이상의 계약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마케팅 및 인적자원 측면에서도 국내 보험사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생명은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앞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보험산업을 이끌고 있다.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삼성의료원 설립,어린이집 운영,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도 벌이고 있다. 1997년 태국에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어 200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 금융영토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삼성생명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증시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제는 영업 인재양성 고객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국내 1등 기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