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왕이 말하는 2011년 유망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개 증권사 직원이 참가한 제5차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가 지난달 17일 종료되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누적수익률 12.4%를 기록하였으며, 1위는 50.64%를 기록한 한화증권 안종수 차장이 차지하였다.
1위 시상자인 한화증권 안종수 차장을 만나 매매전략 및 2011년 주식전망을 들어보았다.
이번에 참가한 제5차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에서 1등하신 소감은?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에 직접 참가한 것 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했었는데, 제가 1등을 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질 않습니다. 워낙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회라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특출나게 매매를 잘했다기 보다는, 운도 좀 따랐던 거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여러 동료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면서 조언해 주셨고, 제 나름의 소신과 원칙을 지켜 매매를 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세웠던 매매전략은?
2010년 시장을 PER의 re-rating 장세로 판단했습니다.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체력이 강화 되고,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국내 주식 시장을 한 단계 레벨 업 시킬 것으로 확신 했습니다. 국내 상장 기업들 중 2010년 가장 빛이 난 업종 중, 자동차와 화학업종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렇게 모멤텀을 보유한 업종의 종목들 중에서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을 선정, 그 포트폴리오 안에서 BUY and HOLD 전략과 교차 매매 전략을 통하여 수익률을 극대화 하도록 노력한 것이 이번 수익률 대회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밑거름 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하시고나서 주변 반응이나 신변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정말 많은 축하전화를 받았습니다. 가장 기분 좋았던 것은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나중에 꼭 선배님 처럼 되고 싶습니다!“는 후배들의 얘기를 들으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더욱 열심히 해야 될 거 같습니다.
2011년 장세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현재 글로벌 경기는 2008~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 및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있고,
현재의 전망을 바탕으로, 2012년까지 글로벌 경기의 회복과 확장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요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측면이 있지만, 이런 유동성 공급은 상당기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외 경기흐름은 국내증시가 2,000pt 안착하고,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시청자를 위해 추천해주실 종목이나 유망주는?
지수가 금융위기 전, 역사점 고점 근처까지 올라있어 지수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시점이기에 중,소형주가 움직여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원자재 및 에너지 관련업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화학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3/4분기 보다 4/4분기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도화학(007690) 추천 드리고, 내년도 성장 및 이익전망이 좋은 자동차 부품주 중 경창산업(024910) 관심 갖고 투자해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현재 5회차를 맞이한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는 1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6차 대회가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와우넷(www.wownet.co.kr)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