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우영, 영어 대사 완벽 소화…"과외 받은 보람 있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우영이 훌륭한 영어 발음을 선보여 화제다.

우영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드림하이' 1회 기린예고 오디션 대기실 장면에 처음 등장했다. 우영이 극중 맡은 역할은 완벽한 재능을 지닌 천재 춤꾼 제이슨으로 기린예고에 입학하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온 자유분방한 캐릭터다.

우영은 모두가 긴장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오디션 대기실에서 태연히 의자에 앉아 졸거나 처음 본 친구에게 말을 거는 등 능청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초밥 인형 탈을 쓰고 등장한 필숙(아이유 분)에게 "내 차례가 되면 깨우라"며 명령조의 시크한 대사를 날리기도.

앞서 우영은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서 영어 대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2PM 멤버인 택연과 닉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우영의 출연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영어 대사를 기대 이상으로 훌륭히 소화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우영이 연기 제법이다", "짧은 등장만으로 은근한 포스가…", "영어 대사 잘 하는데? 과외 받은 보람 있네", "앞으로 어떤 연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혔다.

한편, 우영의 영어 질문에 상냥하게 대답해주는 '미스 스시'로 등장한 아이유는 첫 회에서 초밥 인형 탈을 벗지 않아 아이유를 기다려왔던 팬들을 아쉽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