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업들이 잇달아 신년 하례식을 열고 새해 비전과 계획을 제시했습다. 먼저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올해 과거보다 좀더 많이 투자하겠고 말했습니다. 동반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채희선기자입니다. 새로운 10년의 첫해. 이건희 회장은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 "투자와 고용을 작년보다 과거보다 좀더 많이, 크게 할 것입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삼성전자만 26조원을 투자하는 등 사상 최대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채용규모도 지난해 2만2천명으로 올해 삼성의 투자와 채용이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창조적인고 혁신적인 삼성이 되기 위해서 인재육성도 강조했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 "기업마다 나라마다 다른데 저는 인재육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을 많이, 넓게 키워 사회에 내보내고 삼성도 활용하고.." 올해 삼성그룹의 실적과 관련해 이 회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낙관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미래 신수종 사업을 강조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에 대해서는 한국경제 근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근간입니다. 영세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상생이 중소기업을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 대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열린 삼성 신년하례식에는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와 함께 이재용 사장과 이부진 사장,이서현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채희선기자 hs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