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건너온 우동 국물 맛 - 홍대 겐로쿠 우동 - 끝내주는 국물 맛으로 먹는 우동!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따뜻한 우동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 중 우동처럼 애매한게 없다. 짬뽕처럼 자극적인 맛도 아니고 자장면처럼 쫄깃한 수타면 맛도 기대하기 힘들어 어지간한 집이 아니고서는 맛있는 우동을 먹기 힘들기 때문이다. 애매한 음식이란 우동의 이미지를 확 바꾼 홍대의 겐로쿠 우동. 홍대 뒤편 주택가에 자리잡은 소박한 가게지만, 알음알음 소문이 나면서 평균 대기시간 30분은 각오해야 맛을 볼수 있다는 인기 우동전문점이다. 겐로쿠 우동의 매력은 뭐니 뭐니해도 국물맛.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전갱이와 고등어 가쯔오부시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본토 국물맛을 내기 때문이다. 여기에 손님이 보는 앞에서 직접 뽑아내는 생면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는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의 감동을 제대로 전하고 있다. 홍대 주택가 뒷골목에 숨어 있지만, 손님들이 물어물어 찾아오는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게 만드는 홍대 겐로쿠 우동의 매력! 은은한 우동 국물의 향기처럼 사람을 잡아끄�z 그 매력을 파헤쳐본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6-3 02)325-8555 김형배기자 hb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