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 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폴 오텔리니(Paul S. Otellini)의 연설 중 일부이다. 기업의 책임성이야말로 기업을 이끌어가는 방법이며 기업의 발전은 사회발전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 www.intel.com/kr)도 이 같은 인식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학생들의 교육사업 및 환경교육 사업에 집중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전 세계 초중등 교원 및 학생들의 교수-학습,수학,과학,공학 및 기술영역에 특성화된 혁신교육 및 이공대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해에는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인텔 페러렐 컴퓨팅 커리큘럼(Parallel Computing Curriculum)을 론칭했다. 현재 서울대,중앙대 등 국내 유수 대학들과 협력해 추진되고 있다.
인텔이 자랑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인텔 초 · 중등 교원 연수 프로그램 (Intel Teach Program),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nter national Science & Engineering Fair),e-Green 환경 지킴이 (Korea K-12 e-Green Initiatives),이공계 대학교육 프로그램 (High Education Program) 등이다. 이를 통해 21세기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교사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해 멘토로서의 교사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 인텔의 '미래로 가는 교육'은 현재 전 세계 약 40여개국에서 7000만명 이상이 연수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2002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16개 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운영돼 그동안 10만명 이상의 교사들에게 무료 연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연수 이후에도 연수 교사들 간의 협력 및 자료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업개선 및 교육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과학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의 최종진출자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