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플러스가 자회사의 siRNA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C형 간염 치료제 개발 기대로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폴리플러스 주가는 170원(14.85%) 오른 13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2.62% 하락 출발했으나 간염치료제 개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폴리플러스는 자회사인 포휴먼텍이 지난 4월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5년간 40억원이 투자되는 산업원천기술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C형간염(HCV) 치료용 siRNA 치료제(FHT-2107) 개발한 결과 1차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iRNA는 20여개의 염기가 연결된 작은 조각의 RNA 이중나선구조로 질병 관련 유전자를 억제하여 암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유전자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siRNA를 이용한 C형 간염 치료제는 현재 유일한 치료수단인 인터페론과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등 병행치료를 대체할 유력한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