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1년 전략 노트북 '엑스노트 P210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큰 화면과 휴대성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외형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전체 크기 대비 최대의 화면을 구현한 것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내로우 베젤(Narrow Bezel) 및 효율적 안테나 설계 등 혁신적 기술을 집결해 일반 노트북 테두리 두께를 4분의 1로 줄였다.

'P210시리즈'는 12.5인치 HD LED LCD를 탑재했지만 완전 평면으로 가로 299mm, 세로 192mm에 두께 20.9mm의 크기 11.6인치로 무게는 1.3 킬로그램이다.

화면 테두리를 줄이는 동시에 화면색과 동일한 검정색으로 처리해, 화면 집중도를 높였다. 화면부를 제외한 외관에는 깔끔한 흰색을 적용해 일체감과 조형미를 높인 덕에 최근 '2011 iF디자인상'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최신 Core i5 470UM 1.33GHz 프로세서와 인텔 HD 그래픽을 비롯, 4GB 메모리, 320GB 하드디스크 등을 탑재했다. 또 윈도우7 홈 프리미엄(64비트) 운영체제(OS)를 적용했고 4GB 메모리를 100%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5.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이정준 LG전자 PC사업부장 부사장은 "LG노트북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총집결한 'P210' 제품을 통해, 2011년 국내외 노트북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흰색,문양 있는 분홍색과 라임색 등 3종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120만~130만원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