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25일 금리를 인상하는 발표로 긴축정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27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철강금속 업종 지수는 0.70% 하락하고 있다. 기관이 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호에이엘, 고려아연, 동일산업, 현대하이스코, 동양강철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날대비 2500원(0.51%) 내린 48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제철도 1000원(0.80%) 하락한 12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철강업종에 대해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철강가격에는 부정적이지만 향후 실적회복등에 초점을 맞춰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긴축정책은 유통상들의 급매물로 인해 가격하락세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철강주에 부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LIG투자증권은 이날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 72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35% 줄어든 수준이고 시장기대치 보다도 17% 낮은 실적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