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SK에너지의 석탄광물사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 SK네트웍스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4.67%)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를 마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SK그룹 계열사인 SK에너지의 석탄, 광물사업과 관련한 자산과 영업, 투자지분 전체를 236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K에너지 호주법인(SK Energy Australia Pty Limited.) 지분 전량을 SK에너지로부터 1948억4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SK에너지의 석탄 광물사업을 인수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가 SK에너지의 석탄광물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그룹 내 비석유분야의 주축으로 자리잡아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내년 SK에너지의 자회사인 SK엔카네트워크와 통합할 경우 중고차 부문에서도 규모의 경제효과로 시장점유율 7%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