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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치기·생크·토핑만 안 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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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골프다이제스트 설문
    세계적인 프로골퍼들도 뜻하지 않은 순간에 터무니없는 실수를 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골프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샷은 무엇인가'하고 물었다.

    ◆헛치기

    응답자의 54.0%가 클럽을 휘둘렀는데도 볼에 맞지 않는 헛치기를 들었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2006USPGA챔피언십에서,양용은은 2010SBS챔피언십에서 헛치기를 했다. 구력이 꽤 된 골퍼들도 급경사지나 풀이 긴 러프에서 샷을 할 때 가끔 곤욕을 치른다. 헛치기는 1타로 간주한다.

    ◆생크

    볼이 클럽헤드에 맞지 않고 '호젤'(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목 부분)에 맞으면서 오른쪽으로 휙 나가는 샷을 말한다. 22.8%의 응답자가 이 샷을 꼽았다. 생크는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고질병이다. 다음 샷까지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토핑

    응답자의 8.0%가 꼽았다. 대개 토핑이 나더라도 50~100m는 굴러가는데,그 가운데 가장 질 나쁜 샷은 5~10m 굴러가는 데 그치는 것이다. 몸이 덜 풀리거나 상체를 빨리 들 때 나오는 최악의 샷이다.

    ◆벙커샷 토핑

    그린사이드 벙커샷은 볼 뒤 모래를 쳐서 그 힘으로 볼을 탈출시킨다. 그런데 헤드 아랫부분인 블레이드(날)가 볼부터 맞히게 되면 볼은 '홈런성 타구'가 돼 그린을 훌쩍 넘어가버린다. OB나 또 다른 벙커,러프에 볼이 들어가면 '더블 보기'가 불가피해진다.

    ◆두 번 치기

    깊은 러프나 벙커에서,짧은 퍼트를 할 때 나온다. 대개 마음이 앞선 나머지 볼이 나가기도 전에 클럽헤드가 함께 따라오면서 발생한다. 이 밖에 뒤땅치기,악성 훅 등을 꼽은 골퍼도 많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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