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그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현대차 2차 우선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기정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성향을 가정하면 올해 현대차2우B의 배당수익률은 3%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주가도 최소한 보통주와 동일한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10.7%였고, 올해 당기순이익은 5조1천586억원으로 추정돼 현금배당금을 5천525억원으로 산출할 수 있다며 주당 배당금은 2천100원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은 3.1%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2우B의 주가는 보통주 대비 할인율이 62.7%로 최대 수준"이라며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할인율은 더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최소한 보통주와 비슷한 상승 여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