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日서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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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에 안드로이드 플랫폼 2.2버전을 탑재한 '시리우스 알파'(팬택-au IS06)의 일본 전역에서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리우스 알파는 국내 시장에서 약 24만대가 판매되고 있는 스카이 '베가'의 일본 수출용 모델이다.
KDDI의 첫 안드로이드 2.2 버전인 프로요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는 퀄컴 1GHz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특히 KDDI가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멀티캐리어 리비전A(MC Rev.A) 서비스인 'WIN HIGH Speed'를 KDDI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해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켰다.
또 어도비 플래시 10.1을 지원해 PC와 동등한 웹브라우저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입체감 있는 3D 사용자환경(UI)을 구현했다.
팬택은 한국 휴대폰 기업 최초로 2005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3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두 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일본 휴대폰 시장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김영일 팬택 일본법인장은 "팬택의 첫 글로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의 일본 출시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의미한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팬택이 국내 시장에서 일군 성과를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팬택은 2011년 일본을 비롯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0종 이상을 포함, 약 1500만대의 휴대폰을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는 목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