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내년 1월 코스피 밴드를 기존 1850~2000에서 1950~2100으로 올려잡고 6개월 적정지수도 2130에서 23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은 10배 수준으로 2005년 이후 평균 수준"이라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기 확장 모멘텀과 채권 수익률 대비 과도하게 높은 주식 투자 기대수익률로 밸류에이션의 상승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오바마 정부의 공화당의 감세안 연장 이후 경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고 중국은 투자경기 저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2011년 글로벌 경기 회복이 중국 투자경기 활성화→미국 투자 및 소비 확대→신흥국의 수출 모멘텀 재부각 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1분기에는 투자관련 업종인 산업재, 소재, IT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했다.

1월에는 중국의 투자경기 모멘텀에 집중한 산업재와 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내년 수익률 상승이 기대되는 IT와 금융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탑픽으로는 △한화케미칼현대중공업삼성물산기아차롯데쇼핑SBS삼성전자LG디스플레이신한지주삼성증권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