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이 문화, 관광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콘텐츠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관광숙박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앞으로 새로 지어지는 관광호텔이나 콘도도 중소기업창업지원 대상에 포함돼 투자펀드의 자금이나 인력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문화부와 중기청은 오늘 업무협약을 갖고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서 예외 대상이었던 관광숙박업을 지원 대상으로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1천만 외국인 방문객을 내다보는 현재, 관광호텔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대두되다보니 제도적인 지원으로 관광숙박업에 대한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는 겁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에도 숙박시설 자체를 확충해야 하는 것이 아주 시급한데, 그런 면에서 여러가지로 이번 협의가 의미가 있고." 또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들의 콘텐츠산업 투자도 더욱 활발해 질 전망입니다. 투자펀드의 경우 대기업이 참여한 프로젝트에 참여가 제한됐었지만, 시행령 개정을 통해 콘텐츠산업의 투자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겁니다. 이 밖에도 1인 창조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법안의 제정과 육성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1인 창조기업, 또 문화적인 기반을 갖고 있는 좋은 아이디어 기업들을 많이 창업을 시키고, 그런 쪽에 다양한 금융투자 수단을 동원해서 직접 육성시키는데 양 부처가 같이 힘을 합하기로.." 두 기관은 이 같은 사항들의 실천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분야의 글로벌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