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홍창)이 국제 원당 가격 상승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9.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출고가 기준으로 하얀설탕 1kg 제품은 9.5%, 15kg 제품은 9.9% 인상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정책에 따라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왔으나 국제 원당가 폭등이 지속되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원당시세는 21일 기준으로 1파운드에 33.02센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초보다 200% 가까이 올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