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국민들에게 정책 만족도가 높은 부처로 꼽혔다.

방통위는 국무총리실이 주관한 2010년 정부 업무평가에서 63.6점(100점 만점)을 받아 19개 부 단위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무총리실이 올 1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3900명과 교수 등 전문가 1710명 등 총 5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등 19개 부 단위 기관과 법제처 국가보훈처 국세청 관세청 등 20개 청 단위 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대국민 소통,정책 목표의 적정성,정책 성과 등을 평가했다.

정책만족도 점수는 부 단위 기관이 평균 59.4점,청 단위 기관이 60.39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점수가 낮아졌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부 단위 기관 평균점수는 59.81점,청 단위 기관은 62.07점이었다.

부 단위 기관 중 '상위' 평가를 받은 곳은 방통위 행정안전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