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재즈가수 말로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를 함께 연다.

두 사람은 24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재즈 온 크리스마스(Jazz on Christmas)'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스라엘 팬들을 매료시킨 말로의 화려한 스캣과 전제덕의 역동적인 하모니카 연주가 빚어내는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각자의 대표곡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울리는 재즈 스탠더드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장 로비에서 와인 파티도 열 계획이다.

말로와 전제덕은 팀으로 활동한 적은 없지만 8년 동안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만큼 무대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말로는 "전제덕은 하모니카로 내 속에 숨어있는 창조적인 열정을 끌어내 주는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말했다. 전제덕은 말로에 대해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갖춘 보컬"이라고 평했다. 관람료 5만5000~6만6000원.(02)3497-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