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한반도 긴장감 고조로 큰 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2% 가까이 하락한 500.60을 나타내고 있다. 연평도 사격 훈련에 따른 북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로 출발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큰 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중 499.32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코스피 연중최고치 경신때에도 상승세를 뻗치지 못했던 코스닥지수는 그마저도 이달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기준으로 이달 1일 이후 13거래일만에 50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억원, 3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는 각각 2.64%, 3.29% 하락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등도 하락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이 시간 현재 코스닥 상승종목은 127개에 그치고 있고 79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4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