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프랑스 파리와는 인연이 없는 걸까.

19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의 이날 파리 공연이 눈 때문에 다시 취소됐다.

프랑스 정부 당국이 파리가 포함된 일드프랑스주 지역에 공연 장비 등을 실은 트럭이 진입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공연장인 베르시 스타디움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취소된 공연은 21일로 재조정되고 20일 콘서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대 장비 등을 실은 트럭 28대가 모두 발이 묶였다며 "당황하고 화가 난다.

이는 나와 내 팬들에게 부당한 일"이라고 썼다.

레이디 가가는 당초 지난 10월 파리에서 공연하려 했지만 전국적인 규모의 연금개혁 반대 파업으로 연기해야 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