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조간신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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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들에 실린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주요매체들은 모두 오늘 오전으로 계획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관련된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보시겠습니다.
▲ 내년 경제 최대리스크는 북한
한국경제신문이 학계와 국책·민간 연구소 전문가 3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국내 경제를 위협하는 5대 리스크를 조사했는데요.
북한리스크가 내년 우리 경제의 첫번째 우려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남북대치 국면이 내년에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다음으로는 인플레 우려와 금리인상, 글로벌 환율전쟁 재발, 중국 긴축과 차이나플레이션, 총선 1년 앞둔 포퓰리즘을 꼽았습니다.
▲ 대기업 21% "여성채용 기피"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지만 아직도 대기업 10곳 중 2곳은 남성과 여성 인력의 조건이 동일해도 여성보다는 남성을 채용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스비다.
우리 사회가 아직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만큼 가정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여성보다는 남성을 선호한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기업의 21.7%가 '다른 조건이 동일해도 여성보다 남성을 채용하겠다고'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채권단, 이번주 현대차와 협상 가능성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되면 이르면 이번 주 중 예비협상자인 현대자동차그룹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밝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채권단 관계자의 말을 실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안건이 조만간 주주협의회에 상정될 것으로 본다"며 "전체적인 기류가 가급적 이번에, 그리고 연대에는 딜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쪽"이라고 전했습니다.
▲ 2자녀 가구 세금 11% 줄어든다
내년부터 다저녀 추가 공제 확대로 자녀 2명 이상인 근로자가 내야 하는 세금이 줄어듭니다.
월 급여가 300백만 원인 사람은 올해보다 연간 4만2천 원, 월 급여가 500만 원인 사람은 연간 15만 6천480 원의 세금을 덜 내게 됩니다.
계속해서 조선일보입니다.
▲ "사격훈련은 37년간 해온 주권 행위"
북한이 거듭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해 협박을 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훈련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정부와 군 당국은 예정대로 이르면 오늘 중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조선일보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해 "날씨만 관건이며 반드시 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 러, '한반도 긴장' 안보리 소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러시아의 요청으로 최근 한반도 긴장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
러시아는 최근 한국군의 연평도 사격훈련 계획에 대해 북한이 추가 도발 협박 등으로 맞서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보리가 논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김정일도 NLL 인정했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0년대 현재의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당출판사가 2000년 발간한 '김정일 위인상' 2권에 따른 것으로 84년 9월 대남 수해지원 물자를 싣고 남하하던 북한 대동호가 백령도 맞은편 장산곶 인근에서 좌초하자 김정일이 "해상군사분계선을 넘기 전에 장산호로 옮겨 태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김정일이 53년 7월 정해진 남북 해상군사분계선인 NLL을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 불법조업 중국 어선 특별단속
우리 해역에 들어와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이를 단속하던 해경함정을 들이받고 침몰해 중국 선원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했습니다.
우리 해경 4명 또한 중국 선원들의 흉기에 맞아 부상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 중국 측의 불법 조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경비함정 18척과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서해안에서 특별단속 작전을 펼칩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오늘 개성공단 방북 전면금지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 재개를 놓고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가 오늘 개성공단의 방북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것은 금지한다"며 "이후 개성공단 방북은 향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은행 외채에 내년 하반기 부담금 부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은행은 빌려온 모든 외화에 대해 부담금을 내야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19일 외환시장안정협의회를 열고 장단기 차입금에 대한 부담금 부과를 핵심으로 하는 '거시건전성부담금 도입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김록기자 rok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