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야말로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다. ' 경제전문지 포천이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세계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정한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하는 일마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그는 이제 애플의 CEO를 넘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스티브 잡스 무한 혁신의 비밀》은 그를 10년 이상 연구해온 저널리스트가 그의 특징과 남다른 원칙을 알려준다. 잡스가 보여준 혁신과 창조의 핵심 동력은 '다르게 생각하라'는 것.이런 지론이 일과 비전,제품 개발,경쟁 등 각 분야에 적용돼 잡스만의 독특하고 강력한 혁신 성과로 나타났다는 얘기다.

저자는 잡스의 혁신 비결을 7가지 원칙으로 요약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 △세상을 바꿔라 △창의성을 일깨워라 △제품이 아니라 꿈을 팔아라 △'노'라고 1000번 외쳐라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라 △스토리텔링의 대가가 돼라.

각 항목마다 잡스가 실행한 방식과 이 같은 방식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풍부하게 담았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