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6…또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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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안에 사상 최고치(2064.85)마저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한층 커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7.06포인트(0.85%) 오른 2026.30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고용 및 주택시장 지표 호전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를 잠재웠다.
개인은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5일째 '사자'에 나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도 8거래일 만에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12월 들어서만 6.39%(121.67포인트) 급등하며 연말 랠리를 이어갔다.
'정보기술(IT)→은행→조선' 등의 순으로 돌던 순환 매수세가 이날은 증권주에 대거 몰렸다. 대우 삼성 우리투자 등 대형 증권주들이 5~7%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신고가가 속출했다. 기계 · 건설 업종도 2%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감세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등 글로벌 경기부양 기조에 변함이 없고 외국인 매수세가 탄탄해 지수가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17일 코스피지수는 17.06포인트(0.85%) 오른 2026.30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고용 및 주택시장 지표 호전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를 잠재웠다.
개인은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5일째 '사자'에 나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도 8거래일 만에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12월 들어서만 6.39%(121.67포인트) 급등하며 연말 랠리를 이어갔다.
'정보기술(IT)→은행→조선' 등의 순으로 돌던 순환 매수세가 이날은 증권주에 대거 몰렸다. 대우 삼성 우리투자 등 대형 증권주들이 5~7%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신고가가 속출했다. 기계 · 건설 업종도 2%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감세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등 글로벌 경기부양 기조에 변함이 없고 외국인 매수세가 탄탄해 지수가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