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에 국내주식펀드 또 '대량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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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유출 규모가 3천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6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천579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 1일을 제외하고 10거래일째 자금이 유출됐다.
12월 들어 순유출액은 1조6천598억원에 달하고, 하루 평균 순유출 규모는 1천509억원에 달했다.
ETF를 포함하면 3천448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04억원이 감소해 16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로 8천992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4천941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량환매로 인해 104조775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861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34조103억원으로 5천516억원 증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