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애플 특허침해로 또다시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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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노키아와 애플의 특허 관련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애플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날 영국 독일 네덜란드 법원에 애플을 제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노키아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아이팟 터치 등의 제품에서 자사의 터치 유저 인터페이스와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안테나 디자인 등 13건의 특허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폴 멜린 노키아 특허담당 총괄 매니저는 “이번 제소는 지난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제소했던 24건의 특허침해에 13건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10월에 애플 아이폰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또 같은 해 12월 ITC에 애플을 제소했다.
이에 맞서 애플은 노키아가 자사 특허 13개를 침해하고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영국 법원에 제소하는 등 특허 침해를 놓고 공방을 벌여왔다.애플은 노키아의 이번 제소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노키아와 애플의 특허 소송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두 회사의 전략이 깔려 있다고 영국 BBC방송은 분석했다.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리서치인모션(RIM) 등 경쟁 업체에 밀리고 있는 노키아가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라는 설명이다.노키아가 소장을 유럽 법원에 제출한 것과 관련,서유럽 시장에서 애플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BBC는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유럽 시장에서 노키아는 31.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45.6%)에 비해 점유율이 급락했다.반면 애플은 지난해에 비해 1% 하락한 24%로 2위에 올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소장에 따르면 노키아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아이팟 터치 등의 제품에서 자사의 터치 유저 인터페이스와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안테나 디자인 등 13건의 특허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폴 멜린 노키아 특허담당 총괄 매니저는 “이번 제소는 지난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제소했던 24건의 특허침해에 13건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10월에 애플 아이폰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또 같은 해 12월 ITC에 애플을 제소했다.
이에 맞서 애플은 노키아가 자사 특허 13개를 침해하고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영국 법원에 제소하는 등 특허 침해를 놓고 공방을 벌여왔다.애플은 노키아의 이번 제소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노키아와 애플의 특허 소송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두 회사의 전략이 깔려 있다고 영국 BBC방송은 분석했다.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리서치인모션(RIM) 등 경쟁 업체에 밀리고 있는 노키아가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라는 설명이다.노키아가 소장을 유럽 법원에 제출한 것과 관련,서유럽 시장에서 애플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BBC는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유럽 시장에서 노키아는 31.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45.6%)에 비해 점유율이 급락했다.반면 애플은 지난해에 비해 1% 하락한 24%로 2위에 올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