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시네마가 중국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롯데시네마는 중국의 선양전영유한공사(沈陽電影有限公司)와 합자로 오는 1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총 6개 스크린 757석 규모의 선양 송산관(영문명칭 LOTTE & NN CINEMA)을 개관한다.

선양 송산관은 각 스크린에 디지털 영사기와 리얼디 3D를 설치해 중국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또 1개관에는 4웨이 사운드 시스템을 설치하고 좌석 간격을 1300mm로 넓게 만들었으며 커플 전용관도 도입했다.롯데시네마 영화관 명칭은 중국에서 ‘낙천신동북영성(樂天新東北影城)’으로 불리게 된다.

선양은 중국 동북지역의 경제·문화·교통 중심지이자 신흥 개발지역으로 고급 시설을 갖춘 영화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대학도 많아 젊고 소비력 있는 고객층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시네마는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한국형 멀티플렉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