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인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세계 지문인식 경연대회인 FVC(Fingerprint Verification Competition)에서 또다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FVC는 지문인증 분야(Fingerprint Verification)와 지문매칭 분야(Fingerprint Matching) 2개의 분야에 각각 SD(Standard Database)방식과 HD(Hard Database)방식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합니다. 2000년부터 격년마다 시행해온 FVC는 2009년 부터는 상시 온라인 평가방식으로 변경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슈프리마는 이 대회에 2002년부터 참가해 첫 해 아시아권 1위를 시작으로 2004년, 2006년에는 2회 연속 세계 1위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지문인식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또 이번 FVC에서 슈프리마는 지문매칭 분야의 SD 방식에서 평균오차율 0.258%,　HD 방식에서는 1.407%를 기록, 2위 업체와 압도적인 편차로 1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지문 템플릿의 국제표준(ISO/IEC 19794-2) 형식이 적용된 지문매칭 분야에서 최저오차율을 기록함에 따라 최근 바이오인식 시스템의 구축 시 필수 요건이 되는 최적의 상호호환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