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 청약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순위 내 청약접수를 받은 계양 센트레빌은 총 715가구 모집에 1,188명이 신청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21㎡는 중대형에도 불구하고 3순위 수도권 청약접수에서 총 15가구 모집에 105명이 청약을 접수해 최고 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동부건설은 "이달 말 개통하는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데다, 지하철로 불과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서울 강서지역이나 김포 고촌지역의 아파트 시세보다 3.3㎡당 200~400만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된 게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하징 동부건설 마케팅 팀장은 "전세난과 더불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계양 센트레빌은 총 3개 단지 지하 2층, 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총 1,42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분양되는 1차 물량은 이 중 전용면적 84~121㎡ 총 715가구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7일이며, 계약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