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上저(3.8%)下고(5%)'"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은행은 다음 해 소비자물가는 오르지만 경제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0일 발표한 '2011년 경제전망'에서 다음 해 경제성장률이 4.5%를 기록하면서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성장세가 한풀 꺽이는 반면 물가 상승폭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분기보다 0.4% 증가, 연간 성장률 6.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2년 7.2% 성장 이후 8년만에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11년 GDP 성장률은 4.5%를 기록하면서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한은은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은 상반기에 3.8%를 기록, 하반기에 5.0%로 상승하는 '상저하고'로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성장률 추이는 2006년 5.2%에서 2007년 5.1%로 하락한 뒤 2008년 2.3%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0.2%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수출 호조세와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올해의 2.9%보다 높아지면서 2008년 4.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로 예상했다. 민간소비 성장률은 올해 4.2%에서 내년 4.1%로 소폭 줄고, 수출 증가율은 16.1%에서 9.6%로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수는 26만명 증가하면서 올해 증가폭 33만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경상수지는 18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올해의 290억달러보다 110억달러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한은은 10일 발표한 '2011년 경제전망'에서 다음 해 경제성장률이 4.5%를 기록하면서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성장세가 한풀 꺽이는 반면 물가 상승폭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분기보다 0.4% 증가, 연간 성장률 6.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2년 7.2% 성장 이후 8년만에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11년 GDP 성장률은 4.5%를 기록하면서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한은은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은 상반기에 3.8%를 기록, 하반기에 5.0%로 상승하는 '상저하고'로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성장률 추이는 2006년 5.2%에서 2007년 5.1%로 하락한 뒤 2008년 2.3%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0.2%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수출 호조세와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올해의 2.9%보다 높아지면서 2008년 4.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로 예상했다. 민간소비 성장률은 올해 4.2%에서 내년 4.1%로 소폭 줄고, 수출 증가율은 16.1%에서 9.6%로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수는 26만명 증가하면서 올해 증가폭 33만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경상수지는 18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올해의 290억달러보다 110억달러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