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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미 달러 강세에 오름세…유럽 우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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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오른 1138원에 출발, 비슷한 거래 수준에서 오르내리며 오전 10시 40분 현재 1137.4원에 거래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며 "그러나 1140원 부근에 네고 물량도 대기하고 있어 상향 돌파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환율은 장 초반 오름폭을 늘리며 1139.9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네고물량 등에 상단을 제한, 개장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온 상태다.

    서울 환시 개장에 앞서 아일랜드는 60억유로 규모의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한 첫 번째 표결을 치렀다. 유류세 인상안에 합의했으며 2011년 2월까지 사회복지를 줄이는 등의 최소 세 번의 추가 표결을 남겨두게 됐다.

    밤사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과 모든 감세 혜택을 2년 연장하는 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소득층 감세와 장기 실업자에 대한 실업보험을 2011년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감세혜택 연장안에 따라 3차 양적완화(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감세안에 따라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3.03포인트(0.03%) 내린 11359.16으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0.63포인트(0.05%) 오른 1223.7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57포인트(0.14%) 상승한 2598.49를 기록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69센트(0.8%) 내린 88.69달러에 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전날보다 0.1% 이상 오른 1966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59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69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3.69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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