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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버냉키 추가 부양책 발언에도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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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의장의 경기 부양책 확대 발언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90포인트(0.17%) 내린 11362.20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1.59포인트(0.13%) 내린 1223.12를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4.92로 3.46포인트(0.13%) 올랐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CBS 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추가 경기 부양을 위해 내놓은 6000억달러의 국채 매입에 이어 추가적인 정책을 펼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실업률이 시장예상치보다 부진해 경기 부양을 위한 또다른 정책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증시는 지난 3일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에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이 7500억유로(1조달러) 규모의 재정안정기금 확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함을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노무라증권이 미국 주요 은행들에 대해 내년 상반기 신용 등급 하향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악재로 작용해 1.85% 떨어졌다.

    반면 시스코는 오펜하이머 펀드가 투자등급을 '마켓퍼폼(시장수익률)'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87% 올랐다.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는 통신망 확대를 위해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는 소식에 6.37% 뛰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9달러(0.2%) 오른 배럴당 8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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