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12.03 08:31
수정2010.12.03 08:31
◇ 우리투자증권 - 전고점을 앞둔 시점에서 매매전략
- 3대 악재로 인한 불확실성이 다소 옅어질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주가복원 움직임도 다시 강해지는 양상
- 대만 증시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도 IT업종이 상승세를 주도
- 실적전망에 따른 주가변동성도 아직 남아 있어 매기의 확산보다는 업종 내 핵심주 위주의 선별적인 접근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 핵심주 위주로 압축하고, 중.소형주는 순환매의 강도가 강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지수의 전고점을 앞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
◇ 삼성증권 - 12월, 매서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방법
-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빠른 안정세를 찾을 수 있었던 원인은 주가 조정의 빌미 자체가 새롭지 않은 요인들이었기 때문
-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시중 부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 가능성은 글로벌 유동성과 더불어 12월 증시의 버팀목 역할
- 다시 실적을 들여다 봐야 할 때. 12월에도 자동차와 에너지화학업종을 중심으로 한 투톱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구조조정과 신흥국과 선진국 간의 차별화된 경기회복 속도가 국내 에너지화학 업종의 재평가 모멘텀으로 작용
- IT업종,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내년 1분기 접근이 유효할 듯. 은행.건설.증권 못난이 3형제의 뒤늦은 상승세에 동참할 필요
◇ 하나대투증권 - 3주 동안의 변동성 장세 - IT만 올랐고 IT만 샀다
- 옵션만기일 이후 많은 사건사고들 속에서 3주를 지나고 보니 주식시장은 KOSPI 기준으로 보면 큰 변화가 없이 제자리 수준
- 표면적으로 KOSPI는 -0.9%로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나 업종별로 보면 IT만 상승했고(+6.1%), 주요 투자주체들도 IT만을 동반 매수
- 한국 IT기업들의 이익전망을 보면 올해 4Q에 반도체 가격하락을 반영하며 3Q에 비해 크게 둔화된 이후 내년 1Q에도 회복되기 어려워
- 다만, 미국 IT업종의 모멘텀이 양호하고, 국내 대표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순환매 관점에서 추가적인 룸은 충분
◇ 한국투자증권 - 주요 지표로 살펴본 유럽 재정 위기 현황과 전망
- 현재 거론되고 있는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이외의 여타 유럽 국가들에서 재정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 그러나 유럽의 재정 위기가 제대로 극복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극복 과정에서 상당한 경기 둔화도 우려
- 유럽 상황에 대한 정보 부족이 문제. 재정 적자와 정부 부채도 중요하지만 경상수지와 정부 외채가 더 중요
- 한국, 호주, 일본 등과 비교해 보면 유럽 국가들의 재정 건전성은 지나치게 불량. 저성장 때문에 독자적인 부채 상환 재원 마련 불가능
- 자금 지원 대가로 제시된 재정 적자 축소는 저성장을 가져올 것. 재정 위기 확산 가능성은 낮으나 해결에 오래 걸릴 듯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