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전고점을 앞둔 시점의 매매전략으로 대형주의 경우 관심대상 범위를 핵심주 위주로 압축하고, 중소형주는 순환매에 대비하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코스피의 직전고점 돌파시도가 강화될 개연성은 커졌으나 중국과 유럽 우려는 진행방향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고, 시장에너지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당분간 공격적인 지수접근보다는 종목별 순환매를 활용한 단기 수익률 제고전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코스피가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지만 중소형주 회복은 더딘 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설립 승인으로 관련 부품 및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점 △12월 쿼드러플위치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종목군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하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