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11월 자동차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기아차 주가는 오후 2시45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1.98%)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외국인 매수가 급증하며 3.56% 오른 5만23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글로벌판매실적이 9.7% 증가하는 등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차가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의 신차효과 유지와 해외 선적물량 증가로 11월 국내외 공장 판매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판매 실적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기아차에 대해 11월 판매 호조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