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용보증기금(신보)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우리나라 신용보증 제도를 전수한다.

신보는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파견된 정책연구단을 3일 서울 공덕동 본사로 초청,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 재정부,중앙은행,상공회의소 및 카자흐스탄 경제개발통상부,기업육성펀드(DAMU) 등 정책 당국자 및 핵심 실무진으로 구성돼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안택수 이사장이 지난 5월과 7월 이들 나라를 방문해 신용보증제도의 성공사례를 소개한 뒤 각국 정책 당국자들이 구체적인 실무정책 연구를 위해 답방한 것”이라며 “일선 영업점과 보증기업의 현장 견학 등을 통해 보증제도의 구체적인 방법과 지원 사례를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상대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의 국격을 높이고 실리도 챙길 수 있는 윈-윈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