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2년만에 참석했습니다. 삼성특검후 2년만에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은 내년 경영전망을 전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이건희 회장이 이번 '자랑스런 삼성인상'에 참석한것은 2여년만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7년 이 행사에 참석한 이후 같은해말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 특검 사태'를 겪으며 2008년과 2009년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회장은 오늘 '자랑스런 삼성인'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의 새로운 10년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화가 빠른 시대인만큼 임직원들이 좀더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주문이 주 내용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21세기의 10년은 급속도로 변하는만큼 조금 더 정신을 차리고 저도 긴장해야 하고, 임직원들도 신경써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룹조직과 사장단 인사 시기에 대해서는 될수 있는대로 빨리 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그룹 조직 명칭은 몇가지를 두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회장은 답변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대답하긴 했지만, 스마트TV 시대를 맞이해 삼성의 변화와 그리고 이재용 부사장 주도의 미래경영에 대한 이건희 회장의 계획을 읽어볼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한편 삼성 인사시기는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다음주 정도로 예고하고 있는데다가, 이건희 회장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 빨리 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미뤄 감안할때 다음주 초 정도로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