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대표 김용빈)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태양광발전 엔지니어링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9~30일 진행된 케이앤컴퍼니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211억이 청약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잔여 미청약분에 대해서는 12월 2일 이사회결의를 통한 실권주 처리로 당초 계획했던 총 295억의 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케이앤컴퍼니는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루게 됐다며 300억 이상의 운영자금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마련된 자금으로 이달부터 미국 켈리포니아주의 태양광발전 엔지니어링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케이앤컴퍼니는 국내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월 22일 미국에서 마티네에너지와 42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 최종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케이앤컴퍼니는 다음주 초 경영진이 미국으로 출국해 JP모건 뉴욕 본사에서 마티네에너지, JP모건 관계자들과 태양광발전소 건설 EPC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