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가 변화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글로비스 주가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5500원(3.56%)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 그룹의 내부 물류수요를 독차지해 이를 배경으로 메이저 회사로 도약할 수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순환출자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갖춘 현대차그룹은 핵심 기업의 오너家 지분이 낮은편이기 때문에 소유한 회사의 가치를 높여 지주사가 될 회사의 지분을 높이는 것이 과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는 앞으로 정의선 부회장 중심의 지배구조 변화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며 현대차그룹의 빠른 성장을 고려할 때 물류와 건설의 내부 수요가 많은 만큼, 글로비스와 엠코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