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지수가 등락하고 있다.

29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지수를 이끌던 프로그램 매수가 주춤하자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0.3% 하락한 1895.89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부터 개인들은 지속적으로 팔자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수 등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별 매매동향이 엇갈리면서 베이시스가 출렁거리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베이시스가 장중 급격히 악화되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춤할 경우 현물지수에 바로 영향을 주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간 선물시장에서 1174계약 순매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전체는 11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