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경 앱' 업그레이드…지면 확대해서 보세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안드로이드用 앱 새롭게 단장, 신문 넘기듯 한 페이지씩 이동
    '읽어주는 한경' 라디오 서비스

    한국경제신문 안드로이드용 뉴스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이 신문지면보기와 라디오 서비스를 추가, 국내 언론사 앱 가운데 가장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명품(名品) 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경은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서 신문을 지면 그대로 선명하게 확대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29일 시작했다. 신문의 주요 내용을 요약 · 설명해 주는 '읽어주는 한국경제' 등 라디오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문보기 서비스는 종이신문을 넘기듯 자연스럽게 한 페이지씩 넘겨보는 것은 물론 정치면,산업면,증권면 등 독자가 읽고 싶은 면을 찾아 단번에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신문을 넘기다 원하는 기사를 찾아 확대해 볼 수 있어 스마트폰에서도 종이신문을 읽는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라디오 서비스는 한경의 주요 내용을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허원순의 읽어주는 한국경제'를 비롯 밤새 벌어진 지구촌 경제소식을 전하는 '한상춘의 국제경제 라운드 업'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골라 들을 수 있다. 한경 앱은 뉴스는 물론 증권시세와 환율 · 원자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국내 언론사 가운데 가장 풍부한 콘텐츠를 갖췄다. 오전 7시30분부터는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과 주요 경제사건을 정리한 '0730 뉴스'를 제공,미국과 유럽 지역 등의 경제 정책과 이슈를 생생하게 알린다. 뉴스 이외에도 증권 연예스포츠 포토 라디오 경제용어사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짜여 있다.

    한경 앱은 기사뿐 아니라 증권 부동산 등 투자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국내외 증시와 환율 · 원자재 시세를 빠르게 전달하기 때문에 업무나 이동 중에도 손가락으로 한두 번 두드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경 앱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앱 가운데 맞춤형 서비스가 가장 잘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증권 서비스에서는 종목검색은 물론 보유 종목의 실시간 수익률도 바로 계산해 보여준다. 경제용어사전은 3만여개의 경제용어를 해설해 주고 있으며 전문가들이 뽑은 최신 경제용어가 매일 7개씩 업데이트된다. 용어 해설과 함께 해당 용어가 쓰인 기사까지 용례로 보여준다. 안드로이드용 한경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검색창에서 '한국경제'를 입력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 앱스토어와 T스토어의 경우 승인절차를 거친 뒤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60대 여성, 7억짜리 시골땅 물려 받았다가…'날벼락' [세테크]

      경기 이천시 소재 농지를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A씨(60대·여)는 해당 농지(취득가 1억원, 양도가 7억원)를 처분하려다가 양도소득세로만 2억원을 내야 한다는 세무사의 설명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아버지와 A씨가 그동안 농사를 직접 짓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맡기면서 토지가 비사업용으로 분류돼 세금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었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의 793㎡(약 240평) 규모 땅을 40억원에 매입한 B씨(70대·남)도 걱정이 태산이다. 대기업이 들어올 것이란 말에 땅 위에 건물을 올려 임대료를 받을 생각이었는데, 없던 일이 됐기 때문이다. 매입 때보다 토지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비사업용 토지로 분류되는 바람에 처분하자니 양도세 부담이 컸다. 국내외 증시가 오르자 부동산 일부를 처분해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자산가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비사업용 토지는 양도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사업용으로 전환하는 등 절세 수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토지 양도세는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뺀 차익에 1년에 2%씩의 장기보유특별공제(최대 30%)와 기본공제 250만원을 차감해 과세표준을 구한다. 여기에 6~45%인 세율을 곱해 계산한다. 단 토지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다가 매각하면 비사업용 토지로 분류돼 기본세율에 10%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사업용 토지의 판단은 농지·임야 등 용도에 맞춰 사용하는지에 따라 갈린다. 전체 보유 기간 중 60% 이상(양도일 직전 3년 중 2년 이상)을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농지는 소유자가 해당 농지 소재 지방자치단체나 30㎞ 안에 거주하며 직접 경작해야 한다. 대지는 일반적으로 건물을 짓고, 사용해야 사

    2. 2

      "그때는 망한다더니 지금은?"…대통령 과거 발언에 '발칵' [이슈+]

      연말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국가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위기의 경제 상황을 풍자하는 여러 밈(Meme)을 만들어내며 헛웃음을 짓고 있다.◇ "우리나라 최저시급 7년째 동결인 것 알아?"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가장 뜨겁게 달군 것은 이른바 '최저시급 7년째 동결' 밈이다. 한국의 최저임금을 달러로 환산하면 2018년부터 쭉 7달러 수준이라는 내용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올해 최저임금이 마침내 1만원 시대를 열었지만, '고환율이라는 필터로 걸러보면 내 월급은 7년 전과 똑같다'는 자조가 터져 나오고 있다.이 밈을 처음 만들어 올린 네티즌은 "우리나라 최저시급 7년 동안 동결인 것 아냐"며 "2018년 최저시급 7530원(7달러), 2025년 최저시급 1만30원(7달러)이다. 다들 힘내자"고 썼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어쩐지 내가 가난하다 했다", "숨만 쉬었을 뿐인데 가난해졌다", "이래서 내가 일 안 하고 집에서 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네티즌들의 주장에 근거는 있다. 실제로 환율이 1100원대였던 2018년 당시 최저시급(7530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약 6.8달러였다. 올해 최저시급(1만30원)을 올해 1~11월 평균 환율 약 1418원으로 나누면 약 7.1달러에 그친다. 7년간 최저시급은 2500원 올랐지만, 달러 환산 수치로만 놓고 보면 오히려 최저시급은 떨어진 셈이다. 1470~1480원대를 오간 12월 환율까지 반영하면 달러 기준 최저임금은 더 내려갈 전망이다.원화 실질 가치도 추락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원화 실질 가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

    3. 3

      살 빠지고 술 끊었더니 국가재정이 흔들?…글로벌 웰빙 트렌드의 '나비효과' [글로벌 머니 X파일]

      최근 인류의 오랜 꿈인 '무병장수'가 국가 재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비만 치료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의 열풍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의식적 금주)' 트렌드가 결합하면서다. 이에 따른 건강 증진이 정부의 전통적 수입원인 '죄악세'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국가에선 국채 시장의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동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술 안 마시고 살 빼는 미국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8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음주율은 54%로 1939년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인식의 변화다. "적당한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응답한 비율이 53%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5년(28%)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제프 존스 갤럽 선임연구원은 "미국인의 음주율 54%는 단순한 경기 침체 여파가 아닌, 웰니스 트렌드가 정착된 결과"라며 "급격한 절벽이라기보다 완만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하강 곡선"이라고 분석했다.'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GLP-1 치료제도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꼽힌다. 미국 카이저가족재단(KFF)의 지난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12%가 현재 GLP-1 약물을 복용 중이다. 18%는 복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기업 IQVIA는 올해 초 기준 당뇨 환자의 약 25%가 GLP-1 치료를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4년 전 3%에서 8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이 약물은 식욕뿐만 아니라 알코올과 니코틴 등에 대한' 중독적 욕구'까지 억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학협회지 정신의학에 올해 게재된 임상 연구 결과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