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100배 활용하기] 보험은 장기상품…최우선으로 '안전성'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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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옥경 삼성생명 하나지점 FC
갈수록 심해지는 기상이변 탓인지 올 겨울에도 폭설이 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직업의 특성상 이런 일이 생기면 고객들의 안전과 고객들이 믿고 맡긴 자산이 어떻게 될까 염려하게 된다. 만약 금융회사가 자연재해나 테러 등으로 업무가 마비된다면 어떻게 될까. 고객이 믿고 맡긴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켜 내는 능력도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미국 9 · 11테러 때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입주해 있던 모건스탠리사의 사업장이 폐쇄된 지 24시간 만에 업무를 재개해 세계를 놀라게 한 적이 있었다. 모건스탠리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한껏 올라갔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개념으로 등장한 것이 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 업무 연속성 관리)이다. BCM은 재난재해나 테러 상황에서도 회사의 핵심업무가 재개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의미하는데 영국표준협회(BSI)가 관리한다. 국내에서 BCM을 인증받은 금융회사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일부에 불과하다.
이제는 고객들도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안정성'을 선택의 여러 조건 중 최우선에 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보험상품처럼 장기적으로 운용되는 상품의 경우에는 더 중요하다.
보험상품별 특성에 따른 고려 사항도 챙겨야 한다. 종신보험의 경우엔 현재 자신의 생활수준과 소득수준을 고려해 적정 규모의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가입해야 한다. 통상 연봉의 3~5배를 적정 보장자산으로 본다.
연금보험은 은퇴 후 매월 필요한 생활비 등을 고려해 가입해야 한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의 3층 보장이 자신이 원하는 노후생활 수준만큼 돼야 한다.
아쉽게도 주변에서 보험료가 조금 저렴하다거나 담당 설계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에 덜컥 가입하는 사례를 종종 본다. 물론 자신의 소득에 적정한 보험료 수준을 유지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설계사가 있는 것은 필요하지만 가입의 잣대를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
업무 안정성 외에 재무적 안전성도 살펴봐야 한다. 지급여력비율이라고 하는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를 보면 어느 정도 재무적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다. 비율이 100% 이상 되면 보험료를 떼일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보험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많게는 20~30년 동안 보험료를 내는 장기상품이다. 자산운용 등 여러 측면까지 감안하면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회사 상품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반기업은 2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10%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교육보험만 하더라도 내 아이가 20세가 되기 위해서는 20년 가깝게 기다려야 한다. 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원금을 보장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손옥경 삼성생명 하나지점 FC
미국 9 · 11테러 때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입주해 있던 모건스탠리사의 사업장이 폐쇄된 지 24시간 만에 업무를 재개해 세계를 놀라게 한 적이 있었다. 모건스탠리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한껏 올라갔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개념으로 등장한 것이 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 업무 연속성 관리)이다. BCM은 재난재해나 테러 상황에서도 회사의 핵심업무가 재개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의미하는데 영국표준협회(BSI)가 관리한다. 국내에서 BCM을 인증받은 금융회사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일부에 불과하다.
이제는 고객들도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안정성'을 선택의 여러 조건 중 최우선에 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보험상품처럼 장기적으로 운용되는 상품의 경우에는 더 중요하다.
보험상품별 특성에 따른 고려 사항도 챙겨야 한다. 종신보험의 경우엔 현재 자신의 생활수준과 소득수준을 고려해 적정 규모의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가입해야 한다. 통상 연봉의 3~5배를 적정 보장자산으로 본다.
연금보험은 은퇴 후 매월 필요한 생활비 등을 고려해 가입해야 한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의 3층 보장이 자신이 원하는 노후생활 수준만큼 돼야 한다.
아쉽게도 주변에서 보험료가 조금 저렴하다거나 담당 설계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에 덜컥 가입하는 사례를 종종 본다. 물론 자신의 소득에 적정한 보험료 수준을 유지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설계사가 있는 것은 필요하지만 가입의 잣대를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
업무 안정성 외에 재무적 안전성도 살펴봐야 한다. 지급여력비율이라고 하는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를 보면 어느 정도 재무적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다. 비율이 100% 이상 되면 보험료를 떼일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보험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많게는 20~30년 동안 보험료를 내는 장기상품이다. 자산운용 등 여러 측면까지 감안하면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회사 상품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반기업은 2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10%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교육보험만 하더라도 내 아이가 20세가 되기 위해서는 20년 가깝게 기다려야 한다. 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원금을 보장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손옥경 삼성생명 하나지점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