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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 증시, 北 리스크에도 '꿋꿋'…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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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주요 증시가 선방하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지수가 상승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은 장중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대비 75.76포인트(0.75%) 내린 10039.4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1%중반대 하락하며 출발한 일본 증시는 장중 한때 2%대까지 급락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장중 낙폭을 만회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리서치팀장은 "전일 휴장한 일본 증시는 이날 한국증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개장초 시초가에 북한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많이 빠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학습효과로 이번에도 북한 도발에 따른 증시 조정이 단기적인 이벤트로 끝날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하다는 분석이다.

    오 팀장은 "북한의 도발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북한의 도발 이슈가 지금껏 크게 증시를 악화시킨 경우가 없어 이번에도 단기적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이 남북한의 전면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매출처의 24%가 유럽인 니콘은 유럽국가의 재정 위기 우려에 2.49% 하락했다.

    같은 시간 다른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갈리고 있다. 중화권의 약진이 눈에 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9분 현재 전일대비 0.80% 오른 2850.56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15% 오른 23156.73를 나타내고 있다.

    오 팀장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최근 2800대 초중반까지 밀린데 따른 반발 매수의 유입으로 반등하는 것"이라며 "전일 장 마감후 북한발 악재에도 지수의 낙폭이 적었던 만큼 북한발 재료에 둔감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증시는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 외인의 비중이 적어 글로벌 뉴스에 둔감하다"면서 "중국의 긴축 우려가 내년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이 중기적 악재 요인이고, 내달초 열리는 경제공작회의의 결과에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증시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 가권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현재 8325.75로 0.03% 내림세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42%와 1.46%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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