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한국전자인증이 코스닥시장 상장 후 연일 상한가로 직행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한국전자인증은 전날보다 14.92% 오른 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상장 이후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모습이다.

최준근 신한금유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전자인증은 보안서버인증 부문에서 베리사인(VeriSign)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 중이며, 자체 글로벌 웹서비스 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인증서를 직접 심사, 발급, 관리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07년 은행권 범용인증서 시장이 개방되면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은 법인범용 24.3%, 개인범용 16.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