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8월 말까지 1년 동안 1조57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한 해 전보다 29.7%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864억원으로 61%나 급증했다. 점포당 평균 매출은 2255억원으로,1000억원 수준인 이마트의 두 배가 넘는다. 유료 회원제와 현금 결제방식,주차난 등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